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비상행동 ‘정당 2천인 긴급시국선언’. 2025.3.1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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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60대 당원이 길거리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경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A 씨(66)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민주당 당원인 A 씨는 쓰러질 당시 ‘대통령 파면’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A 씨의 사망을 언급하며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남은 과제는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편히 쉬시라”고 애도를 표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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