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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 (목)

    [날씨] 서울 '대설주의보' 해제, 동쪽 강한 눈 계속...'미끄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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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펑펑 쏟아지던 눈은 이제 그쳐가는 모양샙니다.

    저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영서는 눈비 구름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건데요.

    따라서 이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다만 기온이 오르면서 눈비가 내린 도로가 온통 진창이 된 데다,

    오늘 오후까지는 산발적인 눈비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바깥에서는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눈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북극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영서에서는 눈이 소강상태에 든 곳이 많습니다.

    다만 눈비 구름이 이동한 충청과 호남에는 오늘 낮까지,

    경기 동부와 영남, 제주 산간, 그리고 대설경보가 유지 중인 영동 등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오후에서 저녁까지 강한 눈이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영동에 최고 40c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20cm의 폭설이 추가로 쏟아지겠고요.

    경기 북동부와 충북, 전북과 영남에도 최고 8~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눈비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할 수 있겠고요.

    바람도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쪽 내륙과 해안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태풍급의 돌풍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해상에 용오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눈비를 뿌리는 흐린 하늘에, 강풍이 불면서 낮 동안 어제보다 날이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7도, 광주와 대구 예상되지만, 체감온도는 3~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눈비는 오늘 늦은 오후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목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꽃샘추위가 풀리고 다시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눈비에 강풍, 또 추위까지,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듯한 궂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너질 수 있는 시설물은 잘 정비해주셔야겠고요,

    극심한 날씨 변덕에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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