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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종합] 오나라, 알몸 노출에 모자이크 처리…술 취해 놀이터서 난동 부려 ('빌런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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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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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가 충격 노출 장면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 2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으로 ‘신개념 가족 시트콤’의 시작을 열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2.7%를 기록했다.

1회에서는 오나라의 남편 서현철(서현철 분)의 짠내나는 일상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늦잠을 잔 현철은 아침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철은 문을 열고 볼일을 보던 나라의 모습에 기겁하는가 하면, 아들의 교복 셔츠를 입고 출근하려다 황급히 갈아입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엘리베이터에서는 만취한 딸 서이나(한성민 분)가 쓰러져 있어 깜짝 놀랐다. 겨우 출근길에 올랐지만 차에 기름이 떨어져 도로 한복판에서 멈추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며 힘겨운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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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은 동서 송진우(송진우 분)의 도움으로 회사에 도착해 무사히 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김 부장(김덕현 분)에게 프로젝트를 빼앗길 위기에 놓이자 낙담했다. 승진을 위해 정의갑(정의갑 분) 전무에게 귀한 술을 선물하려 했으나, 딸 이나가 술을 마신 후 매실주를 채워 넣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좌절했다. 이에 나라는 현철을 위해 술을 구했고, 그와 함께 의갑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나라의 예리한 촉은 의갑의 집에서 발동했다.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걸그룹 파이어폭스 출신 백여신(은유리 분)의 집에서 본 셔츠와 샴푸, 향수가 의갑의 집에서도 발견되자 두 사람이 내연관계라고 의심한 것. 나라는 “우리 남편 프로젝트로 진행시켜. 안 그러면 내 이 진실의 주둥이가 팍 열릴 테니까”라며 의갑을 협박했다.

이어 나라는 파이어폭스의 ‘위험한 관계’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의갑은 나라의 압박에 못 이겨 현철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하지만 나라가 의갑의 아내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하며 상황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분노한 의갑의 아내가 케이크를 던지며 화를 내자, 의갑은 나라에게 “이러고도 당신 남편이 무사할 것 같아?”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나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너나 잘하세요, 전무님”이라고 맞받아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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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는 현철이 집에서 자신만의 공간이 없어 피곤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진우는 앉아서 소변을 봐야 하는 자신의 현실에 분노했다. 두 사람은 자매인 나라와 유진에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패배하고 집을 나섰다.

나라와 유진은 남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남편들이 돌아오지 않자 갈등이 고조됐다. 나라는 “우리 쩌리 때문에 너네 남편이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온다고? 우리 쩌리가 얼마나 연약한데. 제부가 옆에서 바람 넣은 거 아니야?”라며 부침개를 유진에게 던졌다.

홧김에 술을 마신 나라와 유진은 한밤중 놀이터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들의 만취 소식에 현철과 진우는 한걸음에 달려왔다. 나라는 겉옷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뛰어나와 서현철 앞에서 겉옷을 벗었고, 이내 오나라의 몸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그네를 타며 진우를 따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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