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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해지 금액이 1,500만 파운드(약 28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축구협회가 포체티노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던 지난해 9월 'ESPN' 소속 기자인 제프 칼라일이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반열에 올려놓은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개최국인 미국과 손잡고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다른 대표팀을 이끄는 중이다.
미국은 포체티노 감독을 잡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미국축구협회 최고 경영자 JT 바트슨은 "포체티노노 감독을 영입한 것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세계 축구계에 지속적인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에서 한 걸음 더 나가안 것"이라며 "축구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깊은 지식과 재능 개발에 대한 헌신,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추진력은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정확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기뻐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상당한 투자도 했다. 포체티노의 연봉은 600만 달러(약 87억 원)로 알려졌다. 첼시 시절보다 삭감된 금액이지만 미국 축구 역사에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전임 감독이었던 그렉 버홀터는 229만 달러(약 33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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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화제가 되는 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복귀를 원해서다. 최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9년 토트넘을 떠날 때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면서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말했듯 우리는 항상 시기라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도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하나다. 방점을 찍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우승에 근접하게 만들었던 지도자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중용하면서 공격적이면서 성적까지 챙기는 축구를 완성했다. 부임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 반열에 꾸준히 들게 했고, 2016-17시즌에는 준우승도 해냈다.
다만 '이브닝 스탠다드'도 "토트넘은 몇 달 안에 새로운 감독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때마침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 열망을 드러냈다. 토트넘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게 의미가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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