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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맨유 생활 12년' 박지성 후배, 왕따였나...충격 고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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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필 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다.

존스는 1992년생으로 아직도 충분히 전성기를 구사할 수 있는 나이지만 지난해 소속팀을 끝내 구하지 못해 쓸쓸하게 은퇴했다. 1년 가까이 그를 찾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은퇴는 불가피했다.

존스가 맨유 이적 후 초반에 보여줬던 경기력과 잠재력을 생각하면 32살에 소속팀도 없이 은퇴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존스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성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했다. 당시 존스는 어린 나이에 마치 존 테리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존스의 재능에 반해 곧바로 영입했다. 맨유에서 존스는 다재다능한 모습까지도 선보였다.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면서도 퍼거슨 감독이 요구하는 능력을 잘 선보였다. 몸을 던지는 투지와 대인 수비력만큼은 어린 시절부터 인정을 받은 선수였다.맨유 팬들도 존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맨유의 후방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존스는 몸이 재능을 따라가지 못했다. 무릎, 발목 등 여러 부상이 겹치면서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시즌이 없었다. 출전 시간은 반토막났고, 부상에서 돌아와도 존스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특히 2019~2020시즌 이후로 2022년 여름에 맨유에서 방출되기 전까지 3년 동안 20경기도 뛰지 못했다. 팀에서 사실상 없는 선수가 된 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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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19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난 수년간 왓츠앱을 사용했고,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았고, 사진과 온갖 것을 보냈다. 침대에 누워 '애들아, 즐거웠다. 많은 선수와 뛰었고, 몇몇 선수들은 최근에 만났지만 정말 행복했다. 너희들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될게'라고 말했다. 사실 힘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존스에게 돌아오는 답장은 하나도 없었다. "난 잠깐 시간을 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그게 축구기도 하다. 다시는 그들을 볼 수 없을 것이고 다시는 그들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어떠한 이유에서 맨유 동료들이 존스의 마지막 인사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존스 입장에서는 쓸쓸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맨유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12년 동안 생활했는데, 그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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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은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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