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귀한 농촌은 봄을 맞아 허리 펼 시간이 없다.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한 양파밭에서 한 할머니가 겨우내 보온 비닐 아래서 싹을 틔운 양파 싹을 뽑아 올리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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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1일 금요일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15도 이상 일교차를 보이겠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제주도산지는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과 일부 경남내륙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게다가 강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강원영서 '나쁨'~'한때 나쁨' △강원영동은 '나쁨'~'보통' △전라권·경상권 '나쁨' △제주도 '보통'~'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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