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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6년 전 토트넘 회장에게 해고당했음에도 다니엘 레비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18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19년 토트넘을 떠날 때 '언젠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서 더 말하기는 어렵지만 '토트넘을 다시 지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이끌며 젊은 명장으로 주가를 올렸고, 2014년 '빅 클럽'인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5년이나 몸담았다. 여느 감독들처럼 포체티노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2019년 11월 경질됐다.
돌아보면, 그때가 토트넘의 '고점'이었다. 이후 어떤 감독도 포체티노 감독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적극 활용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확실한 강팀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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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후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 지휘봉을 잡았으나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당시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미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약 2년으로, 연봉은 600만 달러다.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최근 지휘한 첼시(잉글랜드)에서 수령한 금액보다는 적지만,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미국축구협회는 "노련하고 매우 존경받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 등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을 미국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단지 나 자신에 대한 결정이 아닌, 미국 축구와 미국 대표팀의 여정에 관한 결정이다.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미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성취를 위한 에너지와 갈망 때문"이라며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걸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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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향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처음 국가대표팀을 맡은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중요한 도전의 무대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은 굉장한 기회다. 미국 축구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레비 회장을 만난 장면이 보도된 바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토트넘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ESPN은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인 포체티노에게 2,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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