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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집에 참가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트로피를 노리며 발롱도르 수상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해당 발언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됐다. 한때 10년 넘게 구슬땀을 흘렸고 꿈을 키웠던 그곳에서 나지막하게 폭탄 발언을 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에도 40골 이상을 넣었다. 하지만 나는 발롱도르 수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우승 트로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토트넘에서는 아무리 골을 넣어도 리그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않으면 그런 대화에 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내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걸 느낀다. 세계적으로 더 많은 존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에 30~40골을 넣을 수 있는 팀에 있다는 것, 우승 트로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 나를 발전시키는 요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통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무려 3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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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후 리그와 함께 유럽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를 바라봤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케인은 이적하자마자 독일 분데스리가에 빠르게 적응했다. 득점왕을 차지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개막 전에 열렸던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다. 이어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엄청난 기세를 선보였다. 결국 레버쿠젠은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과 더불어 사상 초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년 연속 리그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했지만 대회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포칼 컵 16강에서는 하부 리그 팀에 패하며 무관을 달성하고 말았다.
현재까지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6점 차다.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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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오래 머물며 무관의 시간을 같이하고 있는 인물은 단연 주장 손흥민의 절친 벤 데이비스다. 2014년 토트넘에 와서 오랜 기간을 버텼지만, 우승이 없다. 이는 2015년 토트넘에 입성과 손흥민보다 1년 더 긴 기간이다.
올 시즌 마지막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14위에 그쳐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고, 리그컵(카라바오컵)은 준결승, FA컵은 32강에서 이미 탈락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대회가 유로파리그 뿐이다. 현재 유로파리그 8강에 올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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