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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산청 산불 진화대원 사망에 "대응 메뉴얼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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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도 필요한 지원 면밀히 살필 것"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새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2025.03.22.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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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경남 산청군 산불로 진화대원 2명이 사망하자 정부를 향해 "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나섰던 분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분들은 창녕군 소속으로 산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화 작업에 헌신하던 중 순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소방당국과 유관기관은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희생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산불 대응은 장비와 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위험 작업이다"라며 "진화대원과 구조 인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현장지휘 체계 정비와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 보완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의 희생이 또 다른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불 대응체계의 전면 재점검과 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장비 확충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에 즉각 착수하겠다"강조했다.

아울러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유예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무엇보다 실종자 구조와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진화대원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소중한 생명을 잃은 두 분의 대원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직 실종 상태인 두 분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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