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기자]

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Atelier Ghana)’를 4월 30일에 개막한다. / 사진제공=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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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롯데웰푸드는 50년간 국민의 일상 속 달콤한 기억을 함께해온 '가나 초콜릿'을 기념하며, 예술로 확장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맞아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30일부터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나 초콜릿이 지난 반세기 동안 일상 속 '행복의 매개체'로 자리해온 여정을 되짚으며, 초콜릿을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적 경험으로 재해석한 자리다.

전시에 앞서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진행되며, 정식 개막일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가나 초콜릿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국민 초콜릿'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에는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축적된 헤리티지가 있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축적된 감성과 가치를 시각예술이라는 언어로 풀어낸다.

《아뜰리에 가나》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저마다의 창작 방식으로 '초콜릿이 주는 행복'을 표현했다.

팝아트와 스트리트 감성이 어우러진 그래픽 아트를 선보이는 그라플렉스(GRAFFLEX)를 비롯해, 섬세한 질감과 감성을 담은 김미영, 디지털과 회화 경계를 넘나드는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설치미술의 물리적 미학을 보여주는 박선기, 그리고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인간과 사물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김선우 작가까지, 전시 참여 작가들의 다채로운 해석이 초콜릿이라는 소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작품 외에도 관람객은 가나 초콜릿의 반세기 역사와 제조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 수급부터 초콜릿 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기술은, 초콜릿을 둘러싼 산업적 깊이와 전문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분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다양한 굿즈 공간도 마련돼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두 가지 종류로 예매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과 청소년 기준 50% 할인된 가격인 6천원으로, 전시 개막일부터 5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시 종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40% 할인된 7천200원에 제공된다. 예매는 롯데뮤지엄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예약하기, 29CM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능하다.

1975년 첫선을 보인 가나 초콜릿은 지난 해까지 누적 판매액 약 1조 4천억 원, 누적 판매 수량 68억 갑을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123개 이상을 소비한 셈이며, 판매된 제품을 일렬로 나열할 경우 지구를 약 25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또한, 서울에서 약 1만 2천 킬로미터 떨어진 아프리카 가나까지 45차례 왕복할 수 있을 정도다. 1975년 출시일부터 2024년 말까지의 기간을 초 단위로 환산하면, 가나 초콜릿은 1초에 약 4개씩 판매된 셈이다.

롯데웰푸드 CI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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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출시 50주년을 맞은 가나 브랜드의 발자취를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특별 전시"라며 "가나 초콜릿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복의 모습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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