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플라잉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한 가운데 4번 최인원이 가장 앞서고 있다. 사진 | 체육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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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막내들의 반란이 경정을 뜨겁게 하고 있다.
경정은 통산 600승 달성을 향해 달리고 있는 김종민(2기, A1)과 600승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심상철(7기, A1)과 어선규(4기, A1)가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김완석(10기, A1), 김민길(8기, A1), 김민준(13기, A1), 조성인(12기, A1) 등도 기수별 간판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제는 신인급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박원규(14기, B2)와 이휘동(14기, A2)도 바통을 이어가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15~17기 선수들은 늘 그림자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며 선배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정세혁. 사진 | 체육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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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사진 | 체육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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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혁과 동기인 이인(15기, A2)도 최강자들의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16회 출전하여 1착 3회, 2착 2회, 3착 4회로 승률 18.8%, 연대율 31.3%, 삼연대율 56.3%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5기 중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겸비한 김지영(A2)도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2~3위권 내에 입상에 성공하고 있으며, 김경일(B2), 한준희(B2) 또한 아직은 기량이 부족하지만, 발전 가능성을 보인다.
최인원. 사진 | 체육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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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욱. 사진 | 체육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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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출전하여 2착 5회, 3착 3회를 기록 중인 전동욱은 올해는 지금까지 1착 기록이 없지만, 1~6번 어떤 코스를 배정받든 고르게 입상하고 있는 점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막내 기수인 17기는 아직은 활약이 미진하지만, 황동규(B2), 이현준(B2), 조미화(B1) 정도가 선배들을 상대로 그나마 선전하고 있어 남은 기간 행보가 주목된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신인선수(최초 등록 후 9 반기 이내 선수)는 주선보류(경주 성적 하위 7%) 선정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이 올해는 17기만 적용받고, 15~16기는 성적이 하위 7%에 해당한다면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에 15~16기는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거나, 코스가 유리하다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이므로 이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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