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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155만원도 못 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개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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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내몰린 소상공인 현실 전달

최저임금 개편, 고비용 완화 등 촉구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와 함께 민생 및 내수경제 애로사항 청취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제도 개편과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업종 단체장들과 지역 회장단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전국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최기상 의원 등이 자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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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23년도 소상공인 평균 사업소득이 월 155만원도 안 되는 현실"이라며, "취약 근로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수명 다한 최저임금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 "소상공인 고비용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 직접 대출의 대폭적인 확대, 임대료, 인건비 등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관련 단체 예산확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국세 납부 시 카드 수수료 인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적용 유예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박 공동의장은 참석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행동과 성과로 응답하겠다"며 "위기의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독려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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