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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병까지도 코미디로 승화” 하정우, ‘로비’ 시사회 불참에 아쉬움 드러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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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비’ 주연 배우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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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영화 로비가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제외한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배우 하정우는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비’ 측은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와 간담회, 무대 인사 및 공감 상담소 이벤트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하정우 감독에게 불의의 병이 발병했다,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하정우가 심각한 문제가 아니니 화기애애하게 진행해달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병은은 “하정우 감독이 너무 자리를 함께하고 싶어 했다.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너무 아쉬워하더라. 내가 하정우 대학교 1년 선배인데, 충수돌기염도 선배다.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시원과 차주영 또한 “감독님도 계셨으면 좋겠지만,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말금은 “하정우 감독이 나의 병까지도 코미디로 승화해달라”고 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28일 공식 인터뷰 일정도 있다. ‘로비’ 측은 “현재 하정우 감독·배우는 인터뷰 참석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추후 결정해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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