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지지자와 직접 통화해 단식을 중단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오후 3시 30분쯤 변호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단식을 하는 한 지지자와 통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단식을 해오신 숭고한 뜻에 감사하며,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헌재 앞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다른 시민들과 청년들의 건강 또한 걱정이 된다"라며 "건강해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지자에게 "걱정하지 말고 건강을 먼저 회복하기를 부탁드린다"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 인권, 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을 통해 "탄핵 심판 결과가 생명보다 소중할 수는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라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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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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