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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북 안동시 남안동IC 인근에서 바라본 안동시 일직면 야산이 불에 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오늘(26일) 오전 연기가 자욱하게 유입되면서 소방 등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동 어담지역 산불 화선이 하회마을과 직선 거리로 5.4㎞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어제 오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하회마을과 직선 거리로 10㎞까지 다가온 후 밤사이 더 근접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방사포 등 장비를 동원해 마을 곳곳과 가옥, 병산서원과 주변 등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문화재 당국은 전날 병산서원 편액 10여 점을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당국은 밤사이 큰 불이 난 남안동IC 지역에 추가로 물을 뿌리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풍산읍 하회마을과 인근 풍천면 도청 신도시 쪽으로 대량 유입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회마을에는 전날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50여 명을 배치한 데 이어 밤사이 방사포 등 장비 8대와 인력 27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많이 남아 있고 유교 문화를 비롯한 전통이 온전하게 보존돼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회란 이름은 마을 주위를 낙동강이 돌아서 흐른 데서 유래합니다.
하회마을에서 가까운 병산서원은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9개 서원 중 하나에 포함돼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누각 건물인 만대루는 이 서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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