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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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비보가 애플 비전 프로를 그대로 따라 한 듯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보 비전'(Vivo Vision)을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비보 비전은 앞쪽 외관뿐만 아니라 뒤쪽 헤드 스트랩, 케이블 탈찰식 배터리까지 애플 비전 프로와 많이 닮아있는 모습이다.

비보는 해당 제품을 '공간 컴퓨팅 기기'라고 설명하며, 애플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심지어 이름까지 비전 프로와 비슷하게 명명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노골적인 비전 프로 복제품"이라고 평가하며, 두 제품 간의 유사성이 짙다고 전했다. 이어 "비보가 애플 비전 프로와 유사한 헤드셋을 공개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관심을 끌려는 의도라면 확실히 성공한 듯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외부에 시연된 적이 없어 실제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인지, 단순한 디자인 목업인지조차 불분명하다. 비보는 비전의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2025년 중반에 중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공간 컴퓨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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