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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IAEA,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3차 보고서…"국제안전기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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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보고서 "결론과 전반적으로 일"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게 진행 중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2023년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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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게 진행 중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방일해 오염수 방류의 기술적, 규제적 측면을 평가한 결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TF에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오스트리아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오염수가 해양 방류 됐던 2023년 8월 이후 TF가 현장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가 계속 국제 기준에 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3차 보고서는 TF가 종합적인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1, 2차 보고서의 "결론과 전반적으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TF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현장 장비, 시설이 국제 안전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보고서는 오염수 방류에 앞선 2023년 7월 발표된 IAEA 보고서 결론과 같이, IAEA는 이번에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식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또한 일본이 계획대로 방류할 경우 인체,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023년 8월부터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10번째 방류까지 약 7만8300t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했다. 탱크 78개 규모다.

11번째 방류는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11번째 방류까지 합한다면 해양 방류 규모는 총 8만5800t이다.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는 총 7차례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 내를 뒤덮고 있는 약 1000기의 오염수 탱크 해체 작업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로 빈 탱크들을 해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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