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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꿈비, 2024년 흑자 전환, 영업이익 개선…“수익성 중심의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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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꿈비(대표 박영건)는 2024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꿈비는 최근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395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23년 289억 원 대비 106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23년 -26억 원 대비 1년 만에 약 30억 원 이상 개선하여 매출 확대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3년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의 중심축을 ‘제품 다각화’와 ‘수익성 강화’로 전환한 꿈비는 2024년 전 사업 부문에서 이익 구조를 개선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유아가구 및 매트류, 유아스킨케어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롭게 도전한 소형가전 카테고리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유통채널 전략 측면에서는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 중심의 D2C 구조 강화로 마케팅 효율이 제고되었다.

꿈비는 2025년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월에 인수한 ‘에르모어’의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꿈비의 기존 고객층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향후 ▲브랜드 간 크로스 프로모션 ▲공통 고객 데이터 기반 CRM 강화 ▲PB 기획력 및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상품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링크맘’ 서비스 고도화 및 운영 체계 재정비를 통해 꿈비의 주요 타깃인 임신·육아 초기 고객층과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자사몰 및 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한 고객 유입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영건 대표이사는 “출산율 하락과 경쟁 심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신뢰 기반의 브랜드 전략과 내실 중심 경영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에는 에르모어, 링크맘 등 계열 유통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꿈비는 앞으로도 ‘일상의 감동, 육아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투데이/이령 기자 (leer06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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