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델리툰 등
'툰키퍼' 기반 저작권 보호 성과 발표
중국의 불법 K-웹툰 유통 조직 검거. 키다리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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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콘텐츠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봄툰),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 델리툰은 웹툰 전문기업 미스터블루와 협력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는 K-웹툰에 대해 처음으로 형사 단속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2021년부터 중국 현지 법률대리인과 협업한 결과 2023년 7월 상하이 공안국 정안지국이 상하이와 쑤저우에서 활동하던 불법 운영자 및 관련자 27명을 동시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단속 과정에서 불법 서버와 장비가 압수됐고, 관련 앱은 서비스 중단 및 침해 게시물 전면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사건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수사를 거쳐 상하이 인민법원에 기소되어 올해 2월 중국 검찰이 운영자에게 징역 4년과 벌금 40억 원을 구형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자체 저작권 보호 시스템 '툰키퍼(ToonKeeper)'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약 3천만 건의 불법 콘텐츠 차단, 1천 개 이상의 불법 이용자 계정 삭제를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현지 대응을 이어가며 글로벌 저작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석형 키다리스튜디오 상무는 "중국에서의 형사 단속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작권 보호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작가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과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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