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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가 돌아왔다' 10회 역전 쓰리런 홈런 폭발…디트로이트에 8-5 대역전승+45년 만에 개막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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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극적인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도쿄 시리즈를 포함해 지난 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던 다저스는 네 번째 경기까지 승리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디트로이트가 솔로 홈런 두 방으로 리드를 잡더니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과 무키 베츠의 역전 1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 태너 스캇이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 승부치기에서 디트로이트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다저스는 강했다. 10회 동점을 만들더니 베츠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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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프리먼과 베츠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도쿄시리즈엔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했다. 28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도 프리먼은 4타수 무안타, 베츠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안타 1개로 잠잠한 반면 프리먼과 베츠 두 선수의 한방이 터졌다.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다저스는 더욱 강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게 됐다.

선취점은 디트로이트가 냈다. 2회 딜런 딘글러가 야마모토에게 솔로 홈런을 쳤다.

3회 디트로이트가 추가점을 뽑았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야마모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타선은 디트로이트 선발 잭 플레허티에게 막혀 5회까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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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다저스 타선을 꺠운 건 프레디 프리먼의 한방이었다. 6회 1사 후 무키 베츠가 중전 안타로 침묵한 뒤 프리먼이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 다저스는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알렉스 베시아가 흔들렸다. 2아웃을 잡은 뒤 스펜서 톨케슨을 2루타로 출루시켰고, 앤디 이바네스와 자크 맥킨스트리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디클러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8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선 무키 베츠가 해결사였다. 오타니가 아웃된 뒤 타격에 들어선 베츠는 베스트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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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9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태너 스캇이 2사 후 마누엘 마고트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라일리 그린의 역전 적시타가 타졌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됐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디트로이트가 먼저 2점을 냈다. 실점 없이 2아웃을 잡았으나 주자 두 명이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콘포토가 슬라이딩에 실패하면서 주자 두 명에게 모두 홈을 내줬다.

다음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첫 타자 콘포토의 2루타에 힘입어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대타로 나선 윌 스미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오타니의 안타에 스미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베츠의 3점 홈런으로 경기가 끝났다.

오타니 쇼헤이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네 번쨰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윌 베스트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0회 연장전에서 안타로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첫 승을 챙겼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날 5이닝 10탈삼진 2실점(2피홈런)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2승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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