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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이제 토트넘 떠나서 행복축구 했으면" 얼마나 안쓰러웠던 걸까...팬들 바람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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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즐기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손흥민을 방출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 "토트넘이 디블링을 영입한다면 손흥민은 떠날 수 있다. 디블링은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하는데 현재 이 포지션은 손흥민의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기에 양측 모두에게 이적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으로 적절한 이적료를 벌고 미래에 재투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 또한 "페예노르트의 이고르 파이샹이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토트넘은 영입해야 한다. 특히 파이샹은 손흥민보다 상위 호환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파이샹은 24세이기에 손흥민보다 훨씬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파이샹은 또한 이번 시즌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0.68로 손흥민(0.55)보다 높다. 손흥민도 생산성이 좋긴 하지만 잠재적 경쟁자들보다는 여전히 낮은 성적이며 다음 시즌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를 자꾸만 찾는 이유는 손흥민의 부진으로 보인다. 이전의 손흥민이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스프린트, 엄청난 궤적의 감아차기 등이 이번 시즌 잘 나오지 않고 있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팀 내 1위로 여전하지만 우리가 봐왔던 손흥민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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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토트넘도 추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심각한 주전 의존과 고집스러운 전술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약점을 노출하면서 성적은 최악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는 14위까지 떨어져 있다. 유일한 우승 기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손흥민의 부진을 바라보는 토트넘 팬들의 발언을 전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완전히 지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코칭이 원인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자신감을 잃었다.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준 사람은 팀을 떠나 이제 축구를 즐길 때가 됐다. 손흥민은 언제든 토트넘의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난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는다. 감독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UEL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난 감독 교체를 원한다"라며 선수보다 감독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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