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세 자연임신해 10번째 아이를 출산한 독일 여성 힐데브란트씨. [미 주간지 파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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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66세 여성이 자연 임신으로 무려 10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그 비결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 것과 함께 1시간씩 수영, 2시간씩 걷는 것을 정기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힐데브란트씨가 제왕절개로 3.3kg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아이 이름은 필립으로 지었다.
힐데브란트 씨는 베를린 벽 박물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별다른 불임 치료나 호르몬 요법 없이 10번째 아이를 자연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첫 아이를 20살에 낳았다. 첫째인 46살 스비틀라나와 둘째인 36살 아르티옴, 2살인 카타리나 등 9명을 낳아 키우고 있다.
힐데브란트씨 산부인과 의사인 볼프강 헨리히 박사는 “통상 여성들의 나이에 따라 합병증이 늘지만, 힐데브란트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힐데브란트씨는 건강히 아이를 낳은 비결로 “평소 아주 건강하게 먹고, 정기적으로 1시간씩 수영하고 2시간씩 산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가족으로 사는 건 제게 기쁜 일”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60살이 넘는 나이에 10번째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30대 이후 가임력이 점점 떨어지고, 폐경기를 지나면 임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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