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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정우영, 발목 부상→시즌 아웃 전망…완전 영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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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정우영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정우영은 이번 시즌 더 이상 우니온 베를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프라이부르트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심각한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3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른 시간 부상을 당했다. 전반 4분 공을 잡은 정우영이 동료에게 패스를 보낸 뒤 스스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점검했고, 곧바로 팀 스타크와 교체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나타났기 때문.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정우영은 불운하게도 발목을 삐었다. 목발을 짚고 있다. 분명히 좋은 일은 아니다. 곧 MRI를 받을 것이고, 그런 다음 그가 계속해서 우리와 뛸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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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빌트'는 정우영의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매체는 "정우영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목발을 짚었다. 이대로라면 우니온 베를린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최악의 우려가 현실로 된다면 이번 부상은 시즌 아웃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국 최악의 경우가 현실로 반영됐다. 매체는 "정우영은 수요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4주에서 6주 후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때 쯤이면 시즌은 종료된다"며 시즌 아웃을 언급했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지난 2017-18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 입단하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유스에서 두각을 나타내 간간히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고, 2018-19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로 투입되며 한국인 최연소 UCL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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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뮌헨 1군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해 2020-21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활약은 준수했다. 프라이부르크 통산 100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슈튜가르트로 팀을 옮겼고 29경기 2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우니온 베를린에 임대로 합류해 현재까지 2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나름 준주전 자원으로 기용되며 완전 영입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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