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12개의 신품종 장미에 대한 통상실시권 처분 공고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육묘업이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특허권 계약 신청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농가들은 외국산 장미 묘목을 수입할 때 로열티를 포함해 묘목 1그루당 약 6천 원을 지불하고 있지만, 고양시에서 육성한 장미는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비용 절감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고양시는 지역 화훼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34개의 장미 품종을 육성해 왔다. 이번 특허권 처분은 고양시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며, 앞으로 국산 장미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장미 품종을 처분할 계획이다.
고양시 육성 장미 스칼렛 [사진=고양시] 2025.04.04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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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12개 품종의 특허권 처분은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업체가 통상실시권을 획득해 농가에 보급하고 로열티 부담 경감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상실시권 처분 신청 방법 및 품종 특징에 대한 문의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031-8075-4299)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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