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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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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방송, 4월 '이달의 국악인:별, 기록으로 만나다' 임춘앵 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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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숙 기자]
    문화뉴스

    국악방송, 4월 ‘이달의 국악인:별, 기록으로 만나다’ 임춘앵 명인 선정/사진제공=국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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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국악방송이 연중 특별기획 프로그램 '이달의 국악인:별, 기록으로 만나다'의 4월 주인공으로 여성국극의 선구자 임춘앵(1924~1975) 명인을 선정하고, 그의 예술과 삶을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국악진흥법 제정 이후 첫 '국악의 날'(2025.6.5.)을 기념해 마련된 기획 시리즈로, 매월 국악계의 별이 된 명인 한 분을 선정해 그들의 음악적 철학과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다. 4월에는 해방 후 여성만으로 구성된 국극단을 조직해 '여성국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임춘앵 명인을 선정했다.

    1930년대 광주 권번에서 국악과 무용을 익힌 임춘앵은 독창적인 무대 구성, 화려한 의상, 최신 기술을 접목한 무대로 흥행에 성공하며 여성국극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한국 공연예술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는 임춘앵의 제자이자 국가무형유산 '발탈' 보유자인 조영숙 명인이 출연하여, 스승과 함께했던 기억과 여성국극의 현장을 기록한다. 특히 무속 장단을 국극에 도입하고 단원들의 기량을 철처히 지도했던 임춘앵의 예술적 열정과 리더십을 생생히 전한다.

    또한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여성국극 연구자인 정은영 작가를 통해 임춘앵 명인의 예술적 도전과 앞선 시대적 감각을 역사적, 미학적 시각으로 재조명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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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방송\' 이미지/사진=문화뉴스 DB


    '이달의 국악인 : 별, 기록으로 만나다'는 국악방송 FM에서 매일 오전 8시 48분, 저녁 7시 24분 두 차례 방송되며, '덩더쿵 플레이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판소리의 전설이자 국악계 큰 별로 꼽히는 故 김소희(1917~1995) 명창을 조명했다. 김소희 명창은 맑고 섬세한 성음으로 판소리의 품격을 높였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떠나가는 배'를 열창하며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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