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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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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테러 라이브' 일본판 어떻게 나왔을까…16일 韓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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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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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테러 라이브'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됐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개봉해 55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가 일본 리메이크판 '더 테러 라이브: 라스트 쇼'로 다시 태어났다.

    오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폭탄 테러범과 단독 생중계를 이어가는 일촉즉발 뉴스룸 현장 인물들의 각기 다른 시선을 담은 보도스틸 6종도 함께 공개됐다.

    오후 7시, 라디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부터 시작된 폭탄 테러범과의 생중계. 테러범이 지목한 유일한 협상가는 국민적 뉴스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였던 오리모토(아베 히로시)다. 그는 '단 한명이라도 밖으로 나가면 폭탄을 터뜨린다'는 테러범의 협박 속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테러범의 협박을 뉴스 복귀의 기회로 삼으려는 좌천된 뉴스 캐스터 오리모토와 오로지 시청률과 화제성에 미쳐 있는 국장 쇼지(요시다 코타로), 테러에 휘말린 '쇼타임7' 아나운서 유키(누쿠미 메루), 오리모토에게 반감을 가진 '쇼타임7'의 현재 메인캐스터 아사카(류세이 료), 사건의 진상을 쫓는 기자 이토(이가와 하루카), 그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는 의문의 실루엣까지 뉴스룸 안팎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들이 충돌하며 스릴 넘치는 긴박한 상황을 전하고 있다.

    테러범의 진짜 숨은 의도는 무엇인지, 왜 '쇼타임7'과 오리모토여야 했는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테러범과의 손에 땀을 쥐는 생중계 폭로전 속에서도 캐스터로서 능수능란하게 실시간 국민 투표를 진행하며 엔터테이너적 기질을 선보이는 아베 히로시의 열연이 기대감과 신뢰를 동시에 더한다. 또한 스튜디오 안에서 진실과 거짓의 여부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 상황에 처한 '쇼타임7' 스태프들과 인질들의 고군분투는 라이브의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폭탄 테러범과의 뉴스 생중계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킨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는 16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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