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마당 소리판-완창무대 첫 공연 개최 / 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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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남원 예음헌에서 2025년 판소리마당 <소리 판-완창무대>의 첫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첫 공연의 주인공은 소리꾼 양은주로, '미산제 수궁가' 전 바탕을 완창하며 관객과 만난다.
'소리 판-완창무대'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완창 형식을 통해 전통 판소리의 서사성과 음악적 깊이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마련된 기획공연이다. 전통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완창 특유의 장대한 서사를 현대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한다는 취지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양은주는 제42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에서 지도단원으로 활동 중인 실력파 명창이다. '미산제 수궁가'는 동편제의 힘과 서편제의 섬세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미산제 특유의 소리로, 수궁가의 해학과 풍자를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판소리마당 소리판-완창무대 첫 공연 개최 / 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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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북을 맡는 고수는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조용안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으로, 명창과 고수가 함께 만들어낼 전통의 울림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지속적인 무대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달부터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공간인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2025 광한루원 음악회'를 상설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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