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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전통문화 지킴이 30년"...첫 답사 현장을 다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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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광주에는 30년째 전통문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시민문화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대동문화재단'인데요.

    창립 회원들이 30년 전 첫 문화유산 답사 코스를 다시 가 봤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가사 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정철의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의 산실입니다.

    백발이 내려앉은 탐방객들이 '송강정'을 찾았습니다.

    [김희태 / 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 : (1995년) 5월에 (대동문화) 창립총회를 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현장을 알고 지역을 알고 우리가 알고 홍보하고 아껴야 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현장으로 가자고 그래서….]

    개나리와 진달래, 춘백 등 활짝 핀 갖가지 봄꽃과 어우러진 송순의 '면앙정'.

    탁 트인 들판과 굽이굽이 흐르는 시내, 그리고 병풍산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김귀석 / 전 동신대학교 교수 :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고 더 순박하고 덜 문명화한 그런 시대였는데 지금은 복합하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대동문화재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마련된 가사 문학 기행입니다.

    세월이 흘러 첫 답사 회원의 절반 정도만 함께 했습니다.

    [조상열 / 대동문화재단 대표 :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곳없다'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산천이 그대로 있는 것 같아서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한 번 30년을 되돌아보면서 추억을 더듬어 보기 위해 30주년을 맞아 답사해 본 겁니다.]

    전통문화 대상 시상과 문화재 지킴이 양성, 잡지 발간 등을 해온 대동문화재단은 다음 달 29일 창립 기념식과 함께 축하 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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