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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BBC "손흥민, 토트넘에 더 이상 필요 없어" 충격 비난...포스테코글루는 "SON 시즌 말에 추후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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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서 더 이상 필요 없는 선수로 평가 받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될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 거취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5-26시즌에도 뛰게 됐다. 손흥민은 흔들리는 토트넘에서 중심을 잡고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의구심의 시선이 많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이후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보이지 않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흥민을 교체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케인과는 달리, 손흥민의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경기에서의 파괴력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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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을 두고 'BBC'는 계속 "프랑크푸르트전 선발로 뛰다 빠졌는데 이 결정은 전적으로 정당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영향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지도, 날카롭지도 않아 보인다. 상대 수비 뒤로 파고드는 움직임이나, 특유의 반 박자 빠른 슈팅도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야기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주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라며 혹평했다. 최저평점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손흥민에게 드리블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을 거다. 손흥민은 볼을 너무 쉽게 빼앗겼다. 결정적인 순간에 위협적이지 못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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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BBC'를 포함해 수많은 매체들이 더 이상 손흥민이 예전 손흥민으로 돌아올 수 없다며 단정을 했다. 제이미 오하라 등 일부 전문가들이 손흥민을 비난하는 내용에 동조한 것이다. 손흥민 방출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상황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논의가 될 것이다. 손흥민 거취 관련 이야기를 지금 고려할 때는 아니다. 올 시즌 중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시즌 말 즈음에 현재 상황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다. 물론 내가 여기 있다면 나도 참여할 것이다. 다음 시즌, 그 후를 볼 것인데 손흥민도 그 논의에 참여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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