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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미-이란 10년 만에 핵 협상...긍정적 반응 속 19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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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이 오만에서 10년 만에 최고위급 핵 협상을 시작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다음 주 19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시작된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은 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협상 종료 후 "건설적인 대화가 오갔다"며 "다음 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위한 진전된 한 걸음이었다며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란 측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이끌었습니다.

    아락치 외무장관은 협상 분위기를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오만 외무장관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두 번째 핵 협상이 한 주 뒤인 오는 19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만 정부 소식통은 "이번 회담의 핵심 목표는 지역 긴장 완화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통제를 조건으로 한 제재 일부 완화"라고 전했지만 이란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개월 시한을 제시하는 서한을 보내며 이란을 압박하는 와중에 이뤄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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