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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가격 낮추고 가볍다"...애플 '비전 프로 2세대'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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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프로.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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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MR(혼합현실)헤드셋 '비전 프로'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전작보다 가볍고 저렴한 '비전 프로 2세대'를 개발 중이다.

전작인 1세대는 3499달러(약 499만원)의 비싼 가격과 600g이 넘는 무게로 일반 이용자에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판매량 부진으로 애플도 글로벌 몇 개국에 제품을 출시하는 데 그쳤다.

이에 애플은 메타의 '퀘스트3'(499달러) 대비 7배에 달하는 가격 격차를 좁히고, 착용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경량·저가형 모델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모델은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강조해온 MR 글라스 실현을 위한 과도기적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전 프로 2세대는 기존 무선 방식 대신 맥(Mac)과의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이는 수술 중 실시간 영상 확인, 항공 시뮬레이션 등 초저지연 환경이 필요한 전문 산업군을 겨냥한 것이다.

초기 프로토타입에는 투명 렌즈가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은 1세대와 동일한 '패스스루' 기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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