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지역 다니며 "나도 다 이기고 돌아왔다"
- 사과·반성 없는 尹, 아직도 대통령이란 몽상
- '3년 하나 5년 하나'? 국민을 뭘로 보고 있나
- 尹 움직이면 국힘 대선에 도움? 국민 졸로 보나
- 尹 '새로운 길'? 감옥에 무슨 새로운 길이 있나
- 한덕수로 몰아가려는 공작 시작됐지만 출마 않을 것
- 尹, 상왕 노릇하고 싶어 '尹의 총리' 한덕수 띄워
- 韓, 재판관 임명은 헌재 오염…철회 없으면 탄핵해야
- 이재명, 국힘에 압도적으로 앞서지만 겸손해야
- 비명계, 경선룰 결정됐으면 승리 위한 수용이 원칙
- 檢, 국민 신뢰 위해 김여사·오세훈 포토라인 세울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4월 14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관저를 퇴거했습니다. 이제 대선은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민주당이 바라보는 대선정국은 어떤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지원 : 저도 다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김태현 : 그러세요? 윤 전 대통령님만 이기고 온 게 아니라 우리 박지원 의원님도 다 이기고 오셨나요?
▶박지원 : 네. 지난 주말 나흘간 해남, 완도, 진도, 목포, 순천, 제주 다 이기고 왔습니다.
▶박지원 : 글쎄요, 저도 모르겠어요. 윤석열도 이기고 오는데요.
▷김태현 : 파면된 대통령도 이기고 돌아왔다는데 지역을 다녀온 현역의원이 이기지 못할 게 무엇이냐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박지원 : 그렇습니다.
▶박지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면, 3년밖에 못 하고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했으면 죄송하다, 반성한다 해야지요. “3년이나 5년이나.”, “다 이기고 돌아왔다.” 이런 모습, 손 번쩍번쩍 들고요. 진짜 너무나 실망스러워요. 특히 불구속기소 됐으니까 집에서 돌아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며칠 됐다고 벌써 나와서 김성훈 경호실 차장이 수행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맞지 않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거기에 3급 부장이 나가 있는데 왜 차장이 가서 경호를 하고 있습니까? 이런 모습들이 아직도 자기가 대통령이다 이런 몽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지원 : 그걸 알면서 윤석열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윤석열 외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 없어요.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고요. 임기 중단하고 파면됐으면 우선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씀해야지요. “뭐 3년 하나 5년 하나.”, “다 이기고 돌아왔다.” 이따위 얘기를 하면 끝까지 국민을 뭘로 보고 있는 거예요?
▶박지원 : 그러니까 같은 파면을 당했어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 비교가 되잖아요. 최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한테 죄송하다고 조용하게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뭘 계속 그렇게. 그게 궐 밖의 대통령 절대 안 됩니다. 그게 그렇게 우리 국민이 용이하지 않아요.
▷김태현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하는 데는 뭔가 어떤 의도나 노림수가 있다고 보세요?
▶박지원 : 그게 우선 국민의힘 지도부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게 활용하고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일단 지도부는 형식상으로는 거리를 두잖아요.
▶박지원 : 형식상으로는 거리를 두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두 다 지시받고 함께하고 있잖아요.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소위 파면된 대통령과 손절하지 않고 그렇게 함께 가면 3.15 부정선거로 이승만 전 대통령 자유당이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마쳤어요? 이재학 당시 국회부의장 강원도에서 한 분 당선되고 싸그리 다 패배를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무섭습니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우리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파면된 대통령과 손절하지 않고 계속 함께 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도 자기가 마치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처럼 뭐... 그런 모습이 안 좋지요.
▷김태현 : 의원님, 일부 보도에 보니까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자신은 파면은 당했지만 지분이 있다. 왜? 계엄 이후의 지지율이나 탄핵반대 여론을 보면 숫자가 올라갔기 때문에 내가 움직이는 게 국민의힘 대선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던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 그런 몽상 속에서의 것은 윤석열이고요. 그러한 것을 생각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도부가 더 한심하다 이거지요. 국민을 그렇게 진짜 졸로 보고 그렇게 하는 것은 정치도 아니지요. 그러기 때문에 저는 큰코다친다, 제발 좀 조용히 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호인단을 통해서 “앞으로 새로운 길을 찾겠다.” 이렇게 메시지를 냈던데요. 그 새로운 길이라는 게,
▶박지원 : 새로운 길을 찾을 게 없어요. 사형 아니면 무기인데,
▷김태현 : 형사재판이 유죄가 되면요.
▶박지원 : 감옥에서 무슨 새로운 길이 있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저정치하면서 움직이고, 내가 지분이 있으니까 내가 활발히 움직이겠다라고 하면 민주당한테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거지요?
▶박지원 : 글쎄요. 도움 여부를 떠나서 나라가 이렇게 돼서 되겠느냐 이거지요. 나라가 이게 꼴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설이 계속 나오잖아요. 의원님은 출마가 거의 확실하다 이렇게 전망하시던데 왜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박지원 : 제가 지난주 8일 화요일에 매불쇼 유튜브에 나가서 한덕수의 움직임이 특히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등 여러 가지 일련의 모습을 보면 대권가도로 가고 있다. 그러고 그것은 윤석열이 그리는 그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지금 오세훈, 유승민 이런 분들이 계속 사퇴를 하고 있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박지원 : 글쎄요. 윤석열의 그림자가 적용했다 안 했다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한덕수 쪽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공작은 시작됐지만, 한덕수 자신이 좀 우유부단하고요.
▷김태현 : 한덕수 대행 쪽으로 윤심이 몰아가려는 공작이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박지원 : 그렇지요. 저는 그렇게 봐요. 그렇지만 한덕수 자신이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결정을 못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있는데요. 결국 5월 3일까지는 이러한 상태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5월 3일까지 이러한 상태라는 것은 본인은 결정하지 않고 주변에서, 예를 들면 친윤의원들이 한덕수 대행 출마해야 됩니다, 출마해야 됩니다 이렇게 계속 군불을 땔 것이다?
▶박지원 : 그렇지요. 그렇게 때면서 국민의힘의 경선이 5월 3일에 끝나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박지원 : 발표가 되면 그때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서 한덕수가 무소속으로 등록을 해서 단일화의 길로 가느냐 하는 확실한 그림은 그때 나오지만요. 그때까지는 한덕수는 그냥 우유부단하게 할 둥 말 둥 애매한 태도로 시선을 자꾸 집중시키는 그런 노력을 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아직까지는 의원님도 나온다 나오지 않는다 단정은 못 하시는 거네요?
▶박지원 : 네. 저는 처음에는 좀 움직이는 것 같더니 그분이 언론의 민감한 반응을 잘 보이는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오늘 아침 모든 보수신문에서는 나오지 말라는 비판적인 그런 게 나오고, 특히 중앙일보는 못 나올 것이다라고 거의 단정적으로 했지만요. 그분의 성격상, 또 그분을 움직이고 있는 그런 분들이 더 눈치를 보고 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뭔가 한덕수 대행의 지금 출마론, 추대론을 국민의힘의 몇몇 의원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거요.
▶박지원 : 그렇지요.
▷김태현 : 그 뒤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있다.
▶박지원 : 저는 윤건희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네.
▷김태현 : 무슨 의도로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는 한덕수 대행을 띄우려고 그러는 걸까요?
▶박지원 : 한덕수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총리였으니까 그 프레임으로 가자. 하지만 그게 틀렸다는 거지요. 소위 옛날에 궐 밖 정승이라는 말이 있었잖아요, 즉 궐 밖 대통령이요. 대원군 노릇을 하고 싶다고 하지만 더 강했던, 총으로 혁명을 했던 전두환도 자기 친구 노태우를 대통령 시켜놓고 헌법에, 지금도 국가원로회의 나와 있잖아요. 그 의장으로 대원군을 꿈꿨지만 노태우는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망상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잊어먹어야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망해요, 안 돼요. 안 되는 것을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그러고 한덕수 대행도 자력으로 대통령을 소위 개척해서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윤석열의 그림자 속에서 그 덕으로 이렇게 하려고 하면, 그렇게 해서 당선된들 나라가 되겠느냐는 거지요.
▷김태현 :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왕 노릇을 하고 싶어한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박지원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 잘 아시잖아요.
▶박지원 : 잘 알지요.
▷김태현 : 경험해 보셨을 때 인간 한덕수 캐릭터에 비춰봤을 때 이 대선판에서 나올 만한 권력의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 정치적 야망은 사모님도 있고, 본인도 있겠지만요.
▷김태현 : 사모님도 있어요?
▶박지원 : 부인이요.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성격상 결코 결심하지 못할 것이다,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사모님이 권력의지가 있다는 건 어떤 의미세요?
▶박지원 : 정치적 야망이 있다는 거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한 것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한덕수 대행을 재탄핵할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이게 한덕수 대행의 출마 명분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 명분이건 아니건 그러한 분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 것은 세계적 존경과 국민적 신뢰를 가장 높이 받는 헌법재판소를 오염시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가 장래와 헌법재판소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러한 임명은 철회돼야 되고요. 만약에 철회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행은 탄핵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이 이제 시작인데요.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지금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시계제로잖아요. 이재명 전 대표의 대항마로서 좀 눈여겨보고 있는 후보가 있으세요? 저 사람 올라오면 좀 위험하겠는데라든지 누가 올라오면 땡큐다 이런 것들이요.
▶박지원 : 글쎄요. 현재로는 지난 3년간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차기대선 후보로 1등을 했고요. 지금 계엄 후에는 특히 국민의힘 후보 누구보다도 거의 세 배 앞서가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누가 나와도 좋다 이것은 국민한테 좀 건방진 얘기이고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선거는, 골프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고개 쳐들면 져요.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되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 4명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최종경선에는 홍준표, 김문수 이 두 분이 붙지 않을까. 거기에서 결정되고 나면 한덕수 대행도 그 눈치를 보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김태현 : 최종적으로 이재명 전 대표의 상대는 누가 될 걸로 전망하십니까? 한 명만 뽑아주세요.
▶박지원 : 저는 홍준표나 김문수가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해 보지요. 의원님, 경선룰이 지금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50 대 50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던데요. 이게 이재명 전 대표한테 유리하다, 이게 뭐 추대지 경선이냐? 이런 비명계 인사들의 볼멘소리가 나오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 우리 민주당은 당원중심주의, 당원주권주의를 지금까지 부르짖으면서 당원 배가운동을 해왔고요. 지금 뭐 200만 당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런 당원을 가진 정당입니다. 국민경선 50%와 당원 50%. 국민의힘은 괜찮고, 민주당은 안 된다는 법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이 결정됐으면 수용해서 경선을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거 들러리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서 유감이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왜냐하면 이재명 전 대표를 위한 들러리다 이런 말이 있어서요.
▶박지원 : 경선에 나오면 유불리가 있겠지요. 김동연 지사 같은 분은 전 국민경선을 하면 좋겠다 하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미리 얘기를 해서 당에서 조정이 됐어야지요. 저는 결정됐으면 거기에 승복하는 것이 승리를 위해서 좋고, 지금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쨌든 어대명이라고 하잖아요. 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이요.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건 맞는 거지요?
▶박지원 : 그렇지요. 현재로는 대통령도 이재명이 가장 가능성이 있고요. 또 그전에 민주당 대통령후보도 이재명으로 결정되는 것은 뭐 순서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전 대표가 반드시 뛰어넘어야 될 난관이 있다고 하면 뭐를 뽑으실 수 있으시겠어요?
▶박지원 : 현재로는 국민이 걱정하는 게 있습니다. 이재명이 불안하다 하는 것과 여러 가지 이념적인 문제에 대해서 공격도 하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얼마나 많은 걱정을 했습니까? 과격하다, 빨갱이다 했지만 대통령에 당선돼서 얼마나 성공한 대통령이 됐느냐. 그래서 저는 김대중을 보면 이재명이 보인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특히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늘부터 AI 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AI 행보를 하는 것을 보고 아주 컨셉을 잘 잡았다. 차라리 나는 AI 대통령이다라고 한번 치고 들어갔으면 가장 국민들이 바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AI 대통령, 좋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조금만 더 해 볼게요. 오늘 형사재판 시작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전까지 공판준비기일이고 오늘 첫 번째 공판인데요. 그러니까 피고인 윤석열이 출석해야 되잖아요. 지하주차장으로 해서 비공개 출석한다고 하고, 법정 내 촬영도 불허한다. 이렇게 얘기했던데요. 법정 내 촬영이야 원래 잘 허가권을 안 해 주기는 하지만요. 이 부분, 지하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하는 거요.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지원 : 법원청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불구속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호상 문제가 있으니까 지하주차장을 활용해라, 이용해라 하는 것은 저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만약에 구속재판을 받는다고 하면 구치소에서 호송해서 오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지요. 그러고 이명박, 박근혜, 전두환 다 법정취재는 허용하고, 촬영도 쭉 하는 게 아니라 첫 재판은 했는데요.
▷김태현 :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받는 화면 저희가 보기는 봤지요.
▶박지원 : 그렇지요. 그러한 모습을 왜 제한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의구심을 갖지만요. 일단 사법부에서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뭐 따라야지 어쩌겠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질문드려볼게요. 김건희 여사 조사와 관련돼서 검찰 측 분위기를 좀 파악하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의원님은 워낙 정보가 많으시니까요.
▶박지원 : 글쎄요. 검찰이 좀 바뀐다 하는 모습을 보이기 해서 곧 포토라인에 세운다 연기만 피워서는 안 돼요. 연기만 피워서는 안 되기 때문에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보세요. 한남동 관저에서 사저로 나오면서 캣타워를 가져왔다, 뭐 욕조를 뜯어왔다. 이런 국민을 아주 기분 나쁘게 만들어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나 여러 가지 비리문제, 특히 명태균 씨와의 관계 이런 것은 조속히 검찰에서 포토라인에 세워서 소환조사를 철저히 해야 국민이 검찰을 신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검찰이 빠른 시일 내에, 이제 재판 오늘 시작이 되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도 포토라인에 세우고요. 두 번째 유망한 정치인으로 포토라인이 세울 분이 오세훈 시장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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