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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설레는 첫사랑 감정, 청량하게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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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보이그룹 ‘NCT WISH’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으로 컴백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으로 컴백한 NCT WISH. 타이틀곡 ‘팝팝’은 첫사랑의 설렘을 청량하게 노래하는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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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팝’이라는 후크가 기억에 남는 노래예요.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노래라 가사도 예쁘고요.”

10일 서울 용산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SM엔터테인먼트 6인조 보이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멤버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이들은 14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을 이렇게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첫사랑’의 새로움을 통통 튀게 노래한다.

NCT WISH는 지난해 2월 데뷔한 일본 현지화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멤버 6명 중 4명(리쿠 유우시 료 사쿠야)이 일본인이고, 2명이 한국인이다. ‘NCT U’, ‘NCT 127’ 등 SM에서 먼저 데뷔한 여러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이기도 하다.

NCT WISH는 NCT 특유의 ‘네오(NEO·새로운)’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량함’을 팀 주력 콘셉트로 밀고 있다. 리더 시온은 “활동 1주년을 맞아 낸 두 번째 미니앨범이라 정말 설렌다”며 “멤버들끼리 ‘지난해 한 해 동안 배운 걸 바탕으로 올해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했다.

2002∼2007년생인 멤버들은 첫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기 위해 “팬클럽 ‘NCTzen(엔시티즌)’을 떠올렸다”고 했다. 재희는 “공연할 때 ‘시즈니(엔시티즌의 애칭)’들이 우리를 바라봐주는 눈빛에서 팬들의 사랑을 느꼈다. ‘노래해줘서 고마워’ 같은 감동적인 슬로건을 볼 때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늘 느낀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처 전하지 못하고 녹아버린 초콜릿을 소재로 한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1000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고백송 ‘1000’ 등 첫사랑을 다채롭게 표현한 6곡이 수록됐다.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한국어 실력도 부쩍 늘었다. 료는 “데뷔하고 나서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확실히 한국어 실력이 는 것 같다”고 했다.

NCT WISH는 데뷔 싱글 ‘WISH’를 포함한 앨범 3개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었다. 이번 앨범 ‘팝팝’의 선주문량은 13일 기준 121만 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재희는 “지난해에는 목표를 ‘도쿄돔 공연’이라 했는데 올해는 ‘월드 스타디움 투어’도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저희가 파이팅하면 (월드 투어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열심히 하겠습니다!”(사쿠야)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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