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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집값이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있던 전국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2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이 아니었던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양극화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2월 0.18% 상승에서 지난달 0.52%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0.54%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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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80% 오르며 주택종합 매매가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에선 특히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여기에 성동구(0.90%), 강동구(0.65%), 양천구(0.61%), 마포구(0.58%) 등도 큰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0.01%)만 하락세를 나타냈고 도봉구는 0.04%, 강북구는 0.05%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인천(-0.16%)과 경기(-0.02%)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하락폭은 2월보다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의 경우 서울·수도권에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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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달 서울(0.06→0.17%)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국(0.03%) 역시 전월(-0.01%) 대비 상승 전환됐습니다.
5대 광역시(-0.01→-0.02%)는 하락폭을 키웠으나 8개도(-0.03→-0.02%)와 세종(-0.12→-0.12%)은 하락폭이 줄거나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주택 월세의 경우 서울(0.12→0.17%), 수도권(0.13→0.14%), 지방(0.04→0.05%) 모두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도 0.09%로 전월(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낮은 초기 비용과 신축 임차 수요 등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보고서 갈무리,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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