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화 등 방대한 데이터 학습
현지에 GPU팜 등 인프라 구축도
'AX 겨냥' AI 서비스 단계적 출시
중동·유럽 등 글로벌 진출 총력전
KT 직원들이 태국어 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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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손잡고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태국에 구축한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로 자체 국내 개발한 AI플랫폼을 해외에 구축하고 운영까지 하는 성과를 내게 됐다. 운영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설도 태국 현지에 구축해 서비스와 하드웨어 운영 경험까지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자스민 그룹에 태국어 LLM 구축
KT는 태국 '자스민' 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추진한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GPU팜도 태국 현지 조성
KT는 자체 모델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태국어 전용 LLM을 공동 개발했다. 이 모델은 태국어, 영어, 한국어 등을 지원한다. 태국의 방대한 고유 데이터를 학습해 태국 정치, 역사, 문화 관련 질문에도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다. KT는 △AI 플랫폼 고도화 △GPU 인프라 확장 및 유지 보수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태국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겨냥한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글로벌 AX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AI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뿐 아니라 중동, 유럽 등 다른 글로벌 시장까지 AX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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