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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쿠첸, 천안공장에 적재 로봇 도입…“자동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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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적재 공정 대신해 물류작업 효율↑

근로자 피로도 낮추고 안전한 환경 조성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천안공장 밥솥 라인에 팔레타이징(적재) 로봇을 도입해 적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쿠첸 천안공장에 도입된 팔레타이징 로봇. (사진=쿠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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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타이징 로봇은 제조 공정이나 물류 창고에서 팔레트(받침대) 위에 제품이나 상자를 크기와 배치에 맞게 쌓아 올려 공정 및 물류 작업의 효율을 끌어올린다.

쿠첸은 포장·적재 공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천안 공장에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을 통한 적재 자동화 솔루션으로 중량물 운반이나 반복 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쿠첸은 팔레타이징 로봇을 밥솥 라인에 적용해 박스 적재를 비롯해 물류 바코드 및 박스 스티커 부착, 바코드 리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다. 생산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양방향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적재 자동화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할 수 있다.

향후 쿠첸은 팔레트 자동 공급, 래핑(포장), 물류 이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포장 물류 자동화 도입도 추진하며 천안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쿠첸은 전날 적재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천안공장에서 안전기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순 쿠첸 대표와 이재성 제조센터 전무 등을 비롯한 쿠첸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문 낭독과 로봇 시운전 등을 진행했다.

쿠첸 관계자는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팔레타이징 로봇을 활용한 적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조 공정 솔루션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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