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약 8년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엄태웅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쇼케이스 및 VIP 시사회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로 배우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유해진, 강하늘이 출연한다.
이날 김성균, 공민정, 하서윤, 이유비, 이민호, 하지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내며 '야당'을 향한 응원을 건넨 가운데, 엄태웅이 포토존에 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그런가 하면 엄태웅은 최근 사진전을 열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엄태웅의 사진전 '시간의 공기'는 5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호기심에서 열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은 사진전과 관련, "배우 엄태웅은 아버지가 찍어준 사진이나 함께 찍은 사진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그에게 오랫동안 남아 있던 결핍이었다. 그래서 그의 딸이 태어났을 때, 가족과 함께한 여러 순간을 남기고 싶어 사 진을 찍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한 마사지 업소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업주와 결탁해 돈을 요구하고자 엄태웅을 고소한 일이 드러났다. 이에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로 100만 원 벌금형을 처분받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엄태웅은 활동 중단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자숙 1년만인 2017년, 영화 '포크레인'이 개봉하기도 했다. 그러나 엄태웅은 당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한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의 '포크레인' 공식 기자회견을 제외하고는 국내 공식 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3년 유하 감독이 처음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하며 7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연기 복귀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촬영을 담당하며 꾸준히 반가운 근황을 전했고 가족을 위한 진심이 대중에 닿았던 바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각인됐던 엄태웅의 본업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OSEN DB, SNS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