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김경수 “韓, 발표일뿐 지명 아니다? 마치 ‘바이든 날리면’ 같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경수, 16일 SNS 통해 한 대행 의견서 제출 비판

    “인간적 양심은 버리지 말길”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 후보는 16일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 권한대행의 뻔뻔함과 거짓말은 내란 정부의 유산이냐”며 비판했다.

    이데일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대행은 이완규 법체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관 후보자 ‘발표’는 장차 공직에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일 뿐 ‘지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경수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의 ‘바이든 날리면’을 보는 듯하다”며 “뻔뻔함과 거짓말이 내란 세력의 스타일이라지만 인간적 양심은 버리지 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인사권을 남용해 내란 피의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함으로써 국익보다 내란 세력의 이익을 위해 권한을 행사하고 있음이 이미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적용 유예에 관해서는 “얼마 전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적용 90일 유예 조치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말했다”며 “애초에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대해 상호관세 적용이 유예됐는데 이 모두가 한덕수 대행 덕이라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이어 “자중하고 국민과 법의 심판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