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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홍준표, ‘윤석열 탈당 요구’에 “시체가 됐는데 소금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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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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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일각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시체에 난도질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안철수 경선 후보를 향해서는 “이당 저당 하도 옮겨봤으니 (탈당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공격했다.



    홍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 ‘홍준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마친 뒤 ‘안철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를 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윤 전 대통령 탈당하라, 이 소리가 참 난감하다. 정치 이전에 사람이 그러면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우리 당 후보로 정권교체를 해줬다. 물론 3년 동안 정치를 잘못해서 탄핵됐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시체가 됐는데 다시 소금 뿌리는, 그런 생각으로 정치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안 후보를 향해서는 “이당 저당 하도 많이 옮겨봤으니까 (탈당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이당을 30년 지켜온 사람”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후보는 특정 언론사 질문을 거부하는 등 ‘언론관이 염려된다’는 질문에 “난 언론을 통해서 셀럽(유명인)이 된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면 연두 기자회견만 하는 게 아니라 1년에 4번 정도 분기별로 국정에 관해 프리토킹(자유로운 대화)을 하겠다”며 질문 취지와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홍 후보는 대구시장 때도 특정 언론사 취재를 거부하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가 법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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