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간섭있을 시 단호한 조치 의지줄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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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 총재는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이라는 장기적 기대는 매우 중요했고, 이를 위해 연준의 독립성은 중대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정치적 간섭이 있을 경우,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나쁜 성장, 더 높은 실업률로 이어질 것”이라며 “왜냐하면 어려운 시기에 단호한 조치를 취하려는 의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월 의장을 또다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제대로 된 연준 의장이 있다면 금리가 내려가고 있을 것”이라며 “그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경제 고문 케빈 해싯도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과거 법적으로 해임될 수 없다며 2026년 5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에서 근무한 지 이제 2년이 조금 넘었지만, 연준에 오기 전에도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은 거의 만장일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없는 나라들을 보면 된다”며 “그 나라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높고, 실업률도 더 높고, 경제 성장도 더 나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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