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오늘(22일)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5월 1일부터는 유종별 인하율이 조정됩니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 부탄은 기존 23%에서 15%로 낮아집니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 재정 영향을 고려해 인하조치를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리터당 87원, 액화석유가스 부탄은 리터당 30원의 세부담이 줄어듭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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