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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자서전 속 교황의 일생...선종 뒤 책 주문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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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현직 교황으로는 역사상 처음 자서전을 냈습니다.

    교황 선종 뒤 이 책 주문량은 이전보다 10배가량 급증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소가 담긴 책이 명동성당 서점에 놓여 있습니다.

    교황이 직접 쓴 자서전 '희망'입니다.

    이 책은 교황 선종 뒤 나올 예정이었지만 25년마다 돌아오는 성스러운 해 '희년'을 맞아 출간 시점을 올해로 앞당겼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출판사 유튜브 '가톨릭북') : 진정한 주인공은 날 인도해주신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교황은 삼촌 결혼식에서 만난 여성에 마음을 빼앗겼던 일화나 어린 시절 영적 체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준호 하드리아노 신부 대독/ (가톨릭출판사 유튜브 '가톨릭북') : 수녀님들의 이러한 자애로운 돌봄과 저의 깊은 영적 체험은 제 삶에서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비밀 절차 '콘클라베' 순간도 회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네 번째 투표에서 69표를 얻었을 때 자신의 운명이 결정됐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다섯 번째 투표에서 교황 선출에 필요한 77표가 나왔을 때 박수갈채가 터져 나와 결국 몇 표를 얻었는지 듣지 않았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서전은 대형 서점의 실시간 온라인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는데,

    출판사 측은 교황의 선종 직후 책 주문이 10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정태우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정은옥
    영상출처 가톨릭출판사 유튜브 '가톨릭북'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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