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맛있게 살자! 맛집·요리·레시피

    메가박스, '팝콘 맛집' 넘어서 '굿즈 맛집'으로 자리매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뉴스

    메가박스는 2025년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영화 콘텐츠와 연계한 독창적인 F&B 메뉴와 굿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메가박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미경 기자]
    문화뉴스

    메가박스는 2025년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영화 콘텐츠와 연계한 독창적인 F&B 메뉴와 굿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메가박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메가박스가 단순한 영화관을 넘어 '경험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골을 부르는 팝콘 맛과 팬심을 자극하는 굿즈 전략이 극장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메가박스는 2025년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영화 콘텐츠와 연계한 독창적인 F&B 메뉴와 굿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장에 직접 방문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온라인 콘텐츠 소비로 변화한 관람 트렌드 속에서도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들이겠다는 의도다.

    메가박스 F&B 및 상품을 총괄하는 상품기획팀 염현선 팀장은 "메가박스는 팝콘에 진심이다. '팝콘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이 있다"며, "해태제과와 협업한 오사쯔맛, 칸츄리콘 팝콘은 출시 직후 빠르게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렌디한 맛이라 하더라도 팝콘과 어울리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며, 맛뿐만 아니라 조화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메가박스는 '팝콘 맛집'에 이어 '굿즈 맛집'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9년 첫 출시된 '오리지널 티켓'으로, 넘버링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시그니처 극장 굿즈다.

    브랜드팀 원승락 팀장은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를 관람하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영화 마케팅의 방식을 바꾼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굿즈 전략은 관객의 수요를 정조준한 기획에서 시작된다.

    메가박스는 영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굿즈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 4>와 연계된 미니언즈 굿즈는 수개월간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했으며, 화제성과 함께 매출 상승까지 이끌었다.

    염 팀장은 "관객들이 갖고 싶어 하는 굿즈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 그 자체가 극장 방문의 동기가 되기를 바랐다"며, 관객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굿즈의 힘을 강조했다.

    특히 '미니언즈 트레이' 굿즈는 단순한 팝콘 용기를 넘어 피크닉 바구니, 와인 칠링백, 심지어 목욕용 바구니로까지 활용되며 독창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문화뉴스

    ‘미니언즈 트레이’ 굿즈 / 사진제공=메가박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극장의 진정한 가치를 조명하는 '극장의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기획인 '극장 굿즈의 재발견' 편은 메가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메가박스는 지난 21일 새로운 LED 특별관 'MEGA I LED'를 서울 코엑스점에 개관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