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원인 규명은 물론, 붕괴 우려가 커지는데도 무리하게 보강 공사를 추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붕괴 사고가 난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난 뒤 2주 만입니다.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감리업체까지 모두 7개 업체, 9곳에 경찰 전담수사팀 수사관 60여 명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근로감독관 등 모두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광명구간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작업자 한 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되고 다른 한 명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사고가 나기 전 붕괴 조짐을 보인 정황이 잇따라 드러났는데 YTN 보도를 통해 최초 신고 당시 이미 기둥이 파손된 상태였고, 내부 공간에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붕괴 우려 신고 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터널 곳곳에 설치한 계측기에 터널 천장이 계속 내려앉아 붕괴 1시간 전에는 최대 4cm까지 침하한 것으로 기록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사일지까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도 나오는데, 경찰과 노동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무리하게 보강 공사를 추진했는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박진우
디자인;백승민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챗GPT 모르지? 이재명에 '극대노'한 안철수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원인 규명은 물론, 붕괴 우려가 커지는데도 무리하게 보강 공사를 추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붕괴 사고가 난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난 뒤 2주 만입니다.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감리업체까지 모두 7개 업체, 9곳에 경찰 전담수사팀 수사관 60여 명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근로감독관 등 모두 9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총괄과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광명구간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작업자 한 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되고 다른 한 명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사고가 나기 전 붕괴 조짐을 보인 정황이 잇따라 드러났는데 YTN 보도를 통해 최초 신고 당시 이미 기둥이 파손된 상태였고, 내부 공간에 변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붕괴 우려 신고 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터널 곳곳에 설치한 계측기에 터널 천장이 계속 내려앉아 붕괴 1시간 전에는 최대 4cm까지 침하한 것으로 기록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CCTV를 캡처한 사진에서도 신고 뒤 실제 사고가 나기까지 터널 천장 균열이 심해지는 등 점차 상황이 악화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공사일지까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도 나오는데, 경찰과 노동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무리하게 보강 공사를 추진했는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박진우
영상편집;김현준
디자인;백승민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챗GPT 모르지? 이재명에 '극대노'한 안철수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