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이펙스(EPEX). C9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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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보이그룹 이펙스(EPEX)가 다음달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고 밝힌 가운데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화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펙스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펙스가 다음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단독 공연 <청춘결핍 인 푸저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멤버 모두가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이 중국 현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한한령 이후 9년 만이다. 앞서 한국 국적 힙합 그룹으로는 호미들이 이달 중국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국적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중국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펙스 공연을 시작으로 더 많은 K팝 가수들이 중국 현지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가수마다 필요로 하는 공연장 규모가 달라 아직 한한령 해제를 기대하기엔 섣부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형 기획사 소속 유명 K팝 가수들은 통상 1만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 때문이다.
C9엔터테인먼트는 “이펙스는 데뷔 후 줄곧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지난 1월에는 중국 상해와 청도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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