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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명당'·'퍼펙트게임' 박희곤 감독 별세…"2년전부터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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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펙트 게임', '명당' 등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6세.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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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펙트 게임', '명당' 등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6세.

    30일 업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 감독은 2023년 말 심정지를 겪은 뒤 오랫동안 혼수상태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건강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CF 감독 출신인 고인은 2009년 엄정화·김래원 주연의 영화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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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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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지리를 소재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명당'도 호평을 받았다. 2018년 개봉 당시 208만 관객을 모았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2023년 8월 개봉한 신혜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타겟'이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누나 박금씨, 형 박대곤·박진곤씨가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4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숭화원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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