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텐트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빅텐트론'의 주요 축으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전망엔, 역시 권력이 사람을 마취시키는 효과가 강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자꾸 국민 편을 갈라 지지세력을 공고히 하려는데, 대한민국 전체의 대통령이라면 자신을 비판한 사람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가 순발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지금 나라의 위기를 돌파하는 데 적절한 거 같다면서도, 다만 자신의 순발력을 너무 과신하는 건 위험하다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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