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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검찰, 김 여사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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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메모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전 통일교 고위간부 윤 모 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찾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6시간 40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참고인 신분인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와 메모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김 여사와 전 씨 사이 대화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권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는데,

    특히 전 통일교 간부 윤 씨가 캄보디아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 전 씨를 매개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저 압수수색 영장에도 지난 2022년 4월에서 8월 사이 전 씨와 윤 씨가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전 씨에게서 목걸이 등을 받은 적이 없다며, 참고인 신분임에도 무리하게 강제수사를 벌여 망신주기를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전 씨와 그의 가족들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은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전 씨를 추가 조사할 전망인데,

    그에 앞서 김 여사를 소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김효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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