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 보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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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는 올해 1월 1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과거 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용덕동 핵시설 주변 건축물에 대한 증개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원·차량의 이동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에는 폭발물 저장·제조 구역에 건물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 건물이 보강된 흔적이 담겼으며, 북한군 막사와 연병장의 병사들도 포착됐다. 고폭탄 실험구역의 경작지에서는 폭발구와 유사한 소규모 구덩이도 2곳이 포착됐다.
앞서 2002년 3월 촬영된 같은 시설의 위성사진에서는 비슷한 위치에서 고폭탄 실험의 결과로 보이는 폭발구 11개가 한꺼번에 포착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구덩이가 고폭탄으로 형성된 폭발구인지, 작물 재배 등 농업 활동으로 인한 것인지는 분명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분단을 넘어는 설명했다.
용덕동 핵시설은 영변 핵시설에서 북서쪽으로 46㎞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2003년 NPT, 즉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했는데, 북한은 NPT에 가입한 1985년 이후부터 용덕동 핵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폭탄은 핵무기에서 핵물질의 핵분열 반응을 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분단을 넘어는 용덕동 핵시설에 대해 "핵무기 고폭탄 기폭장치의 설계·부품 실험 용도로 운영 중인 북한 내 유일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5년에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 시설에서 고폭탄 기폭장치를 100여 차례 실험했다고 추정해 발표한 바 있다. 분단을 넘어는 이 분석을 토대로 북한의 고폭탄 실험 횟수가 최근 150여 차례까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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