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가르침, 마음 속에 계속 메아리칠 것"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의 건물에 걸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을 한 신도가 바라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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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교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이셨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지 벌써 보름이 됐다”며 “이웃 종교의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들, 외교사절들은 물론 종교에 상관 없이 분향소를 찾아주셔서 조문해 주시고 애도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이 크나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주한 교황대사관 및 각 교구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이들과 교황의 선종 및 장례 미사 등에 관해 신속하고 자세하게 보도한 언론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주교는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어 지난 12년간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일에 함께하자고 초대하시고, 선종하시기 전날까지 ‘전쟁을 끝내자’며 평화를 호소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그분의 가르침은 우리 마음속에 계속 메아리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실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교황님을 추모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신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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